가수 휘성, 자택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소속사 공식 입장과 사망 원인?

가수 휘성,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2025년 3월 10일,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이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휘성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어왔으며, 정확한 사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많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특히, 그는 사망 직전까지도 활동을 재개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상반기에 단독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인스타그램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었다. 마지막 게시물에서는 자신의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다시 무대에 서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말았다.

휘성 인스타 @whee_sungz

소속사의 공식 입장

휘성의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으며, 유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고인을 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휘성은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티스트이며, 그의 명복을 빌어주길 바란다"며 팬들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는 장례 절차와 관련하여 유족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최대한 조용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 전문입니다.

가수 휘성 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입니다.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3월 10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휘성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

장례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약물 논란과 힘겨웠던 시간들

 

휘성은 과거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논란이 되었다. 2011년부터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후에도 관련 논란이 계속되었다. 2020년에는 수면유도마취제를 투약한 채 길거리에서 실신한 상태로 발견되며 또 한 번 화제가 되었다. 그는 해당 사건 이후 깊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휘성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대중의 시선 속에서 점차 모습을 감추었다. 음악 활동도 뜸해졌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유족들의 동의하에 추가적인 조사도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의 음악

가수 휘성

휘성은 2002년 데뷔 이후 안되나요, With Me,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국내 R&B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그의 음악은 감성적인 가사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애절한 발라드와 세련된 R&B 장르를 오가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그는 단순히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작곡가, 프로듀서로도 활동하며 후배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의 노래는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고 있다.

안타까운 별이 되다

가수 휘성

휘성은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가졌음에도 불운한 사건들과 힘든 시간을 겪어야 했다. 논란과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음악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그의 부고를 접한 팬들과 동료들은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그의 음악을 다시 되새기며 그를 추억하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의 음악이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빛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