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 그리고 그 순간이 영원하지 않다는 걸 알 때, 우리는 더욱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영화 는 바로 그런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이 영화의 줄거리, 정보 및 비하인드 그리고 감동 포인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8월의 크리스마스 줄거리한적한 소도시의 작은 사진관. 이곳에서 사진사로 일하는 정원(한석규)은 조용한 일상을 살아갑니다. 수년째 같은 자리에 머물며 동네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카메라와 현상실을 지켜보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겉보기에는 평온해 보이지만, 사실 그는 시한부 삶을 살고 있습니다. 병을 앓고 있지만 내색하지 않으며, 마지막을 준비하는 듯한 그의 모습에서 쓸쓸함이 묻어납니다. 그러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