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소녀 마코토가 겪는 성장과 감정을 그린 타임루프물입니다.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택의 무게와 소중한 순간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영화의 정보, 캐릭터 소개 그리고 줄거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보
츠츠이 야스타카의 중편소설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일본에서는 2006년 7월 15일에 개봉했고 한국에서는 2007년 6월 14일에 개봉하였습니다.애니메이션 이전에 실사 영화로 먼저 나왔고, 감독 호소다 마모루가 츠츠이 야스타카의 원작 소설과 실사 영화를 보고 뒷이야기가 떠올라 만든 작품으로 츠츠이는 스토리 및 연출에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츠츠이의 영화가 아닌 호소다 마모루의 영화라는 평가도 많았습니다.여운이 남는 결말과 흥미로운 스토리, 마음에 와닿는 메시지 덕에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해외에서도 많은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시간에 대한 나비 효과를 통해, 누군가 이득을 얻게 되면 누군가 손해를 본다는 이치를 담고 있고 있습니다. 또한 주인공이 시간보다도 더 소중한 것들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어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캐릭터 소개
영화에는 주인공 마코토와 치아키가 등장합니다. 이 두 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코토는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짧은 쇼트커트에 하는 행동이 보이시하고 야구를 좋아하는 10대 소녀입니다. 적극적이고 활달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치아키와 고스케와는 단짝 친구 사이입니다. 스스로 운이 좋은 편이라 생각하지만 불운한 하루를 보내던 중 우연히 과학실에서 발견한 정체불명의 물체에 의해 타임리프 능력을 얻게 됩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게 되며 하고 싶은 것을들 다 해보며 신나게 즐깁니다. 처음엔 타임리프 능력의 파급효과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자신의 타임리프로 치아키의 성의가 무시당하고 학금 남자아이가 자신의 능력 때문에 왕따를 당하게 되고 급기야 사람이 죽을 뻔한 여러 불행한 상황을 직면하며 깨달음을 얻고 치아키에 대한 자신의 감정까지 자각함으로써 시간을 수십 번 되돌려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됩니다. 치아키는 영화의 남주인공으로 주황색 머리에 야구를 좋아하는 활달한 10대 소년입니다. 마코토를 대놓고 좋아하는 게 티가 날 정도로 마코토와 붙어 다닙니다. 정의감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마코토에 관한 일이라면 참지 않고 그 일에 바로 뛰어들기도 합니다. 공부는 별로 신경 쓰지 않지만 수학만큼은 공부하지 않아도 굉장히 잘한다고 합니다. 어느 날, 마코토에게 갑자기 고백을 했다가 마코토가 까탈스럽게 굴기 시작하면서 둘의 사이가 소원해지게 되고 자신을 짝사랑하던 유리와 사귀게 됩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줄거리
마코토는 평소에 스스로 운이 좋은 편이라고 자부했지만 7월 13일, 아침부터 지각할 뻔하고 가사 시간에도 요리를 하다 사고를 쳐 불을 낼 뻔하고 걸어 다니던 중 남자아이에게 치여 깔리는 등 그야말로 최악의 불행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방과 후 주번인 마코토는 과제를 걷어 두기 위해 과학실을 찾아갑니다. 칠판에 누군가 적은 "Time waits for no one."이라는 글자를 보게 되고 갑자기 비품실 안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려옵니다. 마코토는 비품실 문을 열어보지만 아무도 없고 호두같이 생긴 물체가 눈에 띄어 자세히 보기 위해 다가가던 중, 비품실에 있던 의문의 존재가 갑자기 움직이는 바람에 놀라서 넘어져 호두같이 생긴 물체에 팔이 닿게 되고 알 수 없는 환상을 목격합니다. 그 사건이 있고 단짝 친구 치아키, 고스케와 야구를 하고 난 후 마코토는 박물관으로 향하던 도중 내리막길을 지나게 되는데 자전거의 고장 난 브레이크 때문에 제때 멈추지 못합니다. 가속도가 붙은 마코토의 자전거는 그대로 건널목의 안전바에 충돌하고 마코토는 자전거에서 튕겨져 나가면서 기차에 치이기 일보 직전의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열차에 치이기 직전 '왜 이리 운이 없을까'라고 생각하며 오늘 하루에 일어난 불운한 일들을 속으로 읊던 순간 어느새 열차에 치이기 전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이 이상한 일을 겪은 뒤 놀란 마코토는 이모에게 찾아가 상담을 합니다. 이모는 ‘타임 리프’ 현상이라고 설명해 줍니다. 마코토는 타임 리프의 원리를 알지 못해 살짝 헤매지만 시행착오를 거친 뒤엔 굴러 떨어지면 타임 리프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타임 리프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즐깁니다. 마코토는 우선 자신이 겪었던 불행한 날(7월 13일)로 돌아가 모든 일들을 바로잡습니다. 능력을 마음껏 활용한 마코토는 너무 행복해했고 이모는 "마코토가 이득을 얻는 만큼 누군가는 손해를 보지 않겠냐"라고 말해 마코토는 잠시 고민에 빠지지만 "그럼 그 사람을 위해 또 시간을 돌리면 되지 뭐."라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갑니다. 그러나 마코토의 타임 리프는 사실 횟수 제한이 있었고, 또한 상황을 점점 꼬이게 만들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궁금하시다면 이 영화를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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